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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케우치류의 '야와라' 영향
    합기도 바로알기 2007. 11. 1. 18:40
     다케우치류의 '야와라' 영향 


    한국형 합기도의 발상지를 '대구'라고 말하는 것에 이의를 제기하는 합기도 원로들이 없는 것 같습니다. 최용술 선생이 광복 후 대구로 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만 현재의 국내합기도 형태를 볼 때 궁금한 것이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다케다소가꾸로부터 배워서 한국에 전달되었다는 한국의 합기도가 일본 대동류의 지금형태와는 너무 다르고 대동류라면 어느 유파를 막론하고 가르치는 기초 핵심기술인 '합기 올리기'에 대한 가르침은 어느 곳에서도 찾아 볼 수가 없습니다.


    한국의 일제 36년간 일본 내에서는 유술을 크게 두 부류로 나뉘어 졌는데 하나는 도쿄(동경)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했던 강도관의 ‘유도’ 였고, 교토(경도)에서는 교토무덕관의 '야와라'라고 불리는 다케우치류(죽내류)가 최강의 유술이었습니다.


    죽내류 즉 야와라는 그당시 군용무술로서 군인들에게 읽혀졌고 조선육군본부가 있었던 대구지역에서 자연스럽게 한국 사람들에게 읽혀지게 되었던 것입니다. 왜 한국 사람들이 그것을 읽혔을까 에 대한 해답은 간단합니다. 당시 조선에서 근무한 일본군은 실제 일본사람보다는 조선 사람이 더 많았기 때문입니다.


    한국 합기도의 술기는 대동류쪽 보다는 죽내류에서 사용하고 있는 '데호도키'라는 빈손무술에 가깝습니다. 그것은 대구에서 시작한 한국형 합기도가 여러 사람에 의해서 대동류쪽 보다는 죽내류쪽에 가까운 야와라 기술을 적용했기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실제로 합기도 초기에는 '야와라'라는 명칭을 사용했다고 하고 있습니다. 대동류는 일본에서 야와라라는 명칭으로 사용되거나 불려진 적이 없었습니다.


    야와라로 불리는 다케우치류(죽내류)의 기술체계는 대략 아래와 같습니다.

    1, 데호도키 - 빈손무술

    2, 하데 - 빈손무술

    3, 크미우치 - Ground technic

    4, 고시노 마와리 - 단도술

    5, 사이데 - 검술

    6, 도리데(捕手) - 체포술

    7, 棒術 - 봉술

    8, 拔刀術 - 발도술(거합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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