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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축연
윤대현
2008. 3. 10. 12:25
승축연
지난 토요일 승축연 자리에 많은 회원 가족 여러분이 참여해 주셔서 자리가 더욱 빛날 수 있었습니다. 대단히 감사하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습니다.
합기도를 하모니 혹은 사랑의 무술이라고 합니다만 그것을 마음속 깊은 곳에서 우러나와 겉으로 표현하기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만큼 수준이 낮다고 밖에는 다른 생각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나고야 협회장이신 다키모도 세이죠 선생께서 하늘을 공경하며 인간을 사랑하라고 하는 경천애인 글귀가 쓰여 진 족자를 선물로 보내 주셨습니다. 5단에 걸맞는 글귀가 아닌가. 생각했습니다.
사랑과 하모니 그것을 내 삶속에 깊이로 가름할 수가 있다면 어느 정도일까? 하고 생각해 보았습니다. 옛 과거의 상처 그리고 믿음이 가지 않는 경직된 사고들 그런 모든 것을 아우르며 사랑하기가 쉽지 않은 것 같습니다. 이제 나이 50을 바라보는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후배들에게 좀 더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이전의 실수를 교훈삼아 가르쳐 주고 이끌어 주는 것이 앞으로 내가해야 할 일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고바야시 선생님, 미국에 가쿠홈마 선생님, 그리고 이가라시 선생님외 해외에서 많은 축하 메일을 보내 주셨습니다. 또한 축하의 꽃다발과 선물을 보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드리며 이번 기념파티에 바쁘신 와중에도 참여해 주신 회원 가족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부족하지만 도장에서 준비한 기념액자가 여러분 마음에 들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