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을 위한 기도...
남편을 위한 기도...
주님, 우애와 신뢰와 관용과 이해의 끈으로 우리를 묶어 주소서, 우리의 미성숙함, 적대감, 열등감을 제거해 주옵소서
상대방만을 위한 시간을 할애하게 하시고, 결혼 생활을 돈독히 하고 새롭게 하시며, 또한 결혼 당시의 처음사랑을 항상 기억하는 우리 부부가 되게 하여 주옵소서.
주여 간구하오니, 남편이 주께 철저히 헌신하며, 어떤 폭풍이 닥쳐도 저에 대한 배려 역시 흔들리지 않게 해주옵소서. 우리 부부의 사랑이 날마다 더 굳건해지기를 바라며, 그리하여 자녀들에게 이혼이라는 유산을 결코 남기지 않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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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상에 올라온 한 아이의 엄마가 절규에 가까운 간절한 심경을 기도로 표현한 글입니다. 저도 어린 시절을 부모의 이혼이라는 슬픔을 가지고 살아온 사람입니다. 환경과 성격이 전혀 다른 두 사람이 하나가 되는 것을 결혼이라고 합니다. 하나가 둘로 갈라질 때는 몸이 둘로 찢어지는 아픔이 있는 법인데...정신이 혼미하게 무엇엔가 빠져있는 사람에게는 그런 아픔이 없는 것 같습니다.
내가 살아온 환경을 통해서 바라본 세상은 결코 이혼은 다음의 행복으로 이어지질 않습니다. 더 나을것 같은 여인과 행복할 것 같은 미래를 꿈꾸고 저지르는 철부지 같은 짓은 하지 말아 주십시오.
철부지가 아니라면 그렇게 다가오는 질 나쁜 인간에게 자신의 삶을 맡기는 여인은 없을 것입니다.
여인이여 세상에 믿고 따를 존재는 아무도 없다는 것을 이해하세요. 철부지 같기만 한 당신의 한쪽은 믿어야 할 존재가 아니라 사랑해야할 피조물이라는 사실을 깨달아 주세요, 그래서 그가 조금이라도 양심이 살아 고개를 숙이고 한 발짝 다가설 때에 좀 더 사랑을 표현해 주세요. 그는 결코 나쁜 사람이 아닙니다.
만약 남편이 이글을 본다면 제발 정신 차리게...얼마나 더 잘 살겠다고 한 여인과 아이의 삶에 상처를 만들려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