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 하나로 이어지는 연결고리
세상을 살다보면 뜻이 일치하는 이들과 함께할때에 삶이 더욱 즐거워지고 보람되어지기도 합니다. 신앙인이 공동체를 이루며 살고 나름대로의 율법을 지키는 것처럼 우리 합기도(Aikido)인들에게도 서로를 하나로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있습니다. 그것은 우리가 이루고자하는 기술적 성장을 위해 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 들입니다.
서울에서도 제주도에서도 똑같이 일정시간만 되면 함께 단련하듯 움직이면서 유대감을 느끼는 훈련을 말합니다. 전문 지도원들은 물론 회사에 다니는 사람들도 잠깐의 짬을 내서 해주어야 하는 훈련입니다. 훈련은 함께 해야 하는 것이 있고 혼자서 하는 것이 있습니다. '싯고,젠고,쇠봉,웨이브 같은 훈련은 혼자서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합기의 능력을 높이고 감각의 세밀한 부분까지 느낌을 받고 향상시킬 수 있는 훈련입니다. 이 훈련은 합기의 능력을 배가시키는 성경의 율법과 같은 것입니다.
'후미코미'와 같이 호흡력을 높이기 위해 함께하는 훈련과 다르게 혼자서 하는 훈련은 동작이 단순하지만 매우 중요한 것입니다. 그것을 함께 하고 있는 사람들은 서로 연결되어 있는 것입니다. 처음 만나서 1년이 지나도 3년이 지나도 10년이 되어서도 처음 만난을때 같은 향상되지 못한 실력을 가지고 있는 것은 실수이고 잘못입니다. 그들이 하는 말을 들어보면 도장에 나올시간이 없어서, 혹은 상대가 없어서 훈련을 하지 못했다고 말하곤 합니다. 가끔 어떤 이들은 처음 배운 것으로 만족해 버리고 인터넷에 떠도는 동영상으로 쉽게 해답을 찾으려는 이들도 보고있습니다.
이제부터는 가장 핵심적인 훈련을 하여주십시요. 그 훈련 방법을 모른다면 노력을 하십시요. 쉽게 얻을 생각은 버리십시요. 새로운 테크닉은 내손을 떠나는 순간 내것이 아닙니다. 비밀스런 기술은 보여지는 순간 비밀이 아닙니다. 하지만 아무리 보여주어도 하지 못하는 것은 특별함이 있는 것이고 그것은 각별한 노력과 훈련이 없으면 이루어 질 수 없는 것입니다. 그 훈련의 성과는 몇일만에 혹은 몇달만에 이루어 질 수 없는 것도 있습니다. 오직 변함없는 성실함만이 변화시킬 뿐입니다.
새해에는 나와 각별한 인연을 위해서도 서로를 이어주는 훈련을 꼭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곤 3개월후 3년후 30년후에 주변에 누구와도 비교될 수 없는 뛰어난 기술적 성장으로 삶의 의미와 즐거움을 누리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젊었을때나 하는 무술이 아닌 그리고 노인이나 하는 체조가 아닌 진정한 무술의 깊이를 보여주는 대 변화가 일어나야 합니다.
우리는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훈련을 통해서 그 성과를 확인하는 즐거움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새해 부터는 멀리 있어도 서로를 연결할 수 있는 훈련을 매일 쉬지않고 해 주시길 바랍니다. 그 성과에 따라 추천해 주는 선생도 달라 질 것입니다. 훈련을 하고 있을때는 나와 멀리 떨어져 있어도 함께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