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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을 떠라!
    氣位 2006. 11. 16. 19:17

    눈을 떠라!

     

    말그대로 우리는 눈을 떠야 합니다. 우리는 무지한게 너무 많습니다. 간단한 것도 모르고 있는 것이 많고 혹은 자신을 내세우고 싶은 사람들에 의해서 현혹되거나 거짓에 속은 것이 너무 많습니다. 나도 예외가 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변명을 하자면 나는 여러 수단과 방법을 통해서 나의 무지에 대해서 알렸고, 그렇기 때문에 선생의 필요성을 알렸습니다. 무엇이 엉터리인지도 충분히 알렸습니다. 그것을 똑바로 알아듣고 못알아 듣고는 전적으로 받아들이는 여러분들의 몫입니다. 

     

    선생을 모시는 것은 나를 낮추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배우는 사람들에게는 비교할 수 있는 시각을 키웠으며 감각적인 기술에 대해서도 눈을 뜨게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나는 누구를 비평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거짓으로 일관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것입니다. 조금 나쁜 사람은 자신이 결코 좋은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인식하지만, 아주 나쁜 사람들은 자신을 절대 나쁘다고 생각치 않습니다. 오히려 정당함을 역설 할 것입니다.

     

    일부 무술은 쓰레기 같은 기술들이 많습니다. 그런 무술이 어떻게 유지될 수 있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들이 많을 줄 압니다. 이유는 간단합니다. 거짓은 그럴듯해야지만 먹히기 때문에 그럴듯하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진짜처럼 보이는 것입니다. 사람도 똑같습니다.

     

    무엇이 쓰레기 같은 기술인지 눈을 뜨기 위해서는 눈을 뜨게 해 줄 수 있는 선생을 만나는 것입니다. 눈을 뜨게 해 줄것 같은 선생이 아니라 진짜 눈을 뜨게 해 주는 선생을 만나야 하는 것입니다. 자격없는 선생이 가르치는 무술은 아무리 멋지게 포장을 한다해도 폭력일 뿐입니다. 완벽한 조각가 처럼 자격있는 선생은 인간의 몸과 마음을 완벽히 조각합니다. 그 자격은 종이로 주는 것이 아닙니다. 선생이 인정해 주었을때 진정한 스승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그랜드 마스타중에 누가 선생으로부터 인정 받았습니까? 눈을 잘 뜨고 바라보면 모두가 거짓입니다.

     

    이번 11월 스가와라 선생 강습회를 통해서 우리는 70이 다되어가는 노 선생의 전광석화와 같은 실력에 낮이 붉어 질 수 밖에 없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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