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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니 즐겁다.
전국에 소속 지부장들이 모일 때쯤이면 흥분이 될 정도로 즐거워집니다. 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함께 수련을 할 때는 서로가 잘 몰랐던 포인트를 주고받으며 또 그 기술이 가능한지 서로 확인하면서 즐거워합니다. 각 지역에서 한 가닥씩 하는 실력들이라서 초보자와 다르게 지도 중에 보여 지는 기술을 바라보는 시각도 남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그들이 즐거워합니다. 즐거워하는 그들을 보고 있으면 저 또한 행복해 집니다.
초창기 1개 도장으로 시작한 우리조직이 이제는 근 50개 지부도장으로 늘어났습니다. 지금 지도자를 희망하는 교육생이 함께하면 곧 100개 도장이 될 전망입니다. 함께하면 즐겁습니다. 성인을 위주로 수련을 하는 덕분에 회원들의 직업이 또한 다양하며 각계각층에서 활발한 활동들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그들이 모여 정말 좋은 관계를 형성해 가는 모습이 너무 좋습니다.
협회는 비전을 가져야 합니다. 기술이 좋아야 하는 것도 중요하고 조직을 잘 관리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만나면 즐거워야 합니다.
조금 있으면, 3월 9일 이가라시 선생(7단) 강습회가 실시됩니다. 작년 강습회 때에 이가라시 선생의 호흡력을 기억할 것입니다. 아무리 말로 떠들어도 직접 경험해 보지 않으면 이해할 수 없는 것이 많습니다. 작년 12월 동계훈련 때에 이가라시 선생 기술이 많이 변했다는 고야나기 사범(6단)의 말에 더욱 기대가 됩니다.
작년 선생의 강습회 때 회식자리에서 이가라시 선생이 김이사에게 보여준 따뜻한 정은 옆에 있는 사람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기에 충분했습니다. 싱가폴에서 온 루이상은 두눈에서 감동적인 눈물을 펑펑 흘리기도 했습니다. 나는 행사 내내 감기로 시달렸지만 선생이 보여준 따스한 감동은 아직까지도 잃을 수가 없습니다. 감각적인 느낌이나 행복한 감정은 글이나 말로 전달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행복한 사람들과 함께하기에 즐겁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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