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유술을 대표하는 합기도는 검술과 같다.(동영상)

 

현대 유술을 대표하는 합기도는 검술과 같다.

‘합기도’하면 호신술을 대표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 사람이 많습니다. 합기도는 유술의 기술체계를 가지고 있어서 현대적 개념의 호신술과는 틀립니다. 다시 말해서 호신술이라고 하는 것은 자신의 몸을 보호한다는 현대적 개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유도나, 검도, 태권도 그 밖에 모든 현대무도가 모두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습니다.

호신술과 유술은 그 의미가 많이 다릅니다. 왜냐하면 유술은 검술을 하던 무사들이 검술과 함께 읽혀왔던 기술입니다. 검술에서는 '선의선’을 대표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그 것은 유술에서도 똑같이 표현되어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호신술은 검술과 다르게‘후의선’을 집중하는데 그것은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고 제압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선의선’과 ‘후의선’을 잘 구분하지 못하는 사람들은 검술을 할 때에도 막고 베는 현대적 호신술의 형태를 취하고 있는 것을 많이 볼 수 있는데, 합기도는 옛 유술의 형태를 가지고 무도로 발전시킨 대표적인 현대 유술이라는 점이 일반적인 호신술과 다른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의미를 잘 몰랐던 지도자들이 일반 호신술과 똑같이 생각함으로 해서 타 무술에서 발전시킨 호신술과 크게 다르지 않기 때문에 역으로 타 무술의 호신술을 따라가는 형태가 되어 태권도에서 하는 호신술이나 유도에서 하는 호신술이나 해동검도, 중국무술 등을 비슷비슷하게 베낀 것처럼 되어 버리는 바람에 합기도 고유의 특징을 살리지 못하므로 해서 결국은 사람들의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키지 못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그것은 유술에서 시작된 합기도를 일반 호신술과 똑같이 바라보는 시각에서부터 잘못 된 것입니다. 그러나 검술을 제대로 받아들일 수 없는 그때의 환경에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생각을 합니다. 발차기도 그렇게 생긴 것이라고 봅니다. 이제 사단법인 대한합기도회에서 검술 특히 일본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무형의 보물인 가토리 검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으로 해서 몸으로 표현하는 검술인 유술의 의미를 명확하게 알게 될 것입니다. 

위에 동영상은 대한합기도회 신촌 본부도장에서 수련하는 가토리 검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