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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함과 보람, 두마리 토끼 -경남 부산 강습회를 마치고-행사 후기 2008. 7. 13. 22:30
지난 7월 5일(토요일) 마산대학교 유도장에서 강습회를 갔었습니다. 모두들 열심히 해 주어서 고맙습니다. 장소가 너무 좋았습니다. 언젠가는 우리도 이런 훌륭한 도장을 만들어야 갰다는 생각이 더욱 간절함을 느꼈습니다.
지방 강습회를 통해 친해진 관장이 자신의 도장에서 4종목을 함께 가르치고 있는 것에 대해서 농담을 주고받았는데 나중에 제자들은 4가지로는 부족해서 5가지 6가지 종목을 가르쳐야 한다고 할지도 모른다는 것이었습니다.
사업에서 말하는 질 높은 서비스는 ‘고객감동’입니다. 그래서 고객이 좋아할 만한 것들을 제공하려는 것인지는 모르지만 그것을 개인병원보다 종합병원이 더 나은 것처럼 여러 종목을 함께 가르치는 도장을 똑 같은 의미로 받아 들여서는 안 됩니다. 그것은 전문성 결여입니다.
자신의 무도가 좀 더 보람 있고 의미 있는 것이 되기 위해서는 먼저 정통성부터 갖추는 것입니다. 그 다음이 경제입니다.
강습회가 끝나고 김해 봉화마을에 새로운 관광명소로 알려진 노무현 전대통령 생가에 갔다가 노무현 대통령을 가까이서 보고 왔습니다. 요즘 생활이 대통령으로 재직하던 때와 비교해서 어떠냐는 방문객의 질문에 지금이 훨씬 편하다는 말과 함께 보람 있는 일과 편한 것은 다르다고 했습니다.
보람 있는 일과 편한 것 중에서 선택을 하라고 한다면 편한 것 보다는 보람 있는 일을 선택할 것이라는 의중을 드러낸 말도 하였는데 우리같이 도장을 운영하는 관장들에게도 귀 기울어야 할 이야기 인것 같습니다.
모두들 무더위에 수고 하셨고 즐거운 시간이 되었습니다. 강습회 사진은 받는대로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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