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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두종류의 힘과 우리의 삶
    氣位 2006. 3. 21. 22:41

     

     

    오랫동안 태권도와 같은 격투기류의 운동을 해 왔던 사람이라면 이미 힘 즉 파워란 무게에 스피드가 더하면 더할 수록 강해진다는 것은 두말 할 필요없는 정답일 것이다. 때문에 국내 대부분의 힘을 쓰는 격투기류의 운동에서 테크닉 하나 하나에 좀더 많은 근력을 사용하기 위한 노력이 있어 왔다. 강한 펀치를 날리기 위해서는 주먹을 돌리면서 뒤꿈치가 세워 질 정도로 허리를 틀어주어야 한다. 발차기도 허리를 날리면서 돌려주어야만 강한 파워를 내는 것이다. 때문에 국내무술을 오랫동안 훈련했던 나와 같은 사람은 굳이 생각하지 않아도 훈련하지 않은 일반사람에 비해서 파워가 강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때문에 어떤 동작을 하고자 할때에 있어서도 이미 내 몸속에 오랫동안 주입된 프로그램에 의해서 자동으로 여러근육을 동원하여 큰 힘을 내려고 하는 것입니다. 힘은 우리의 삶속에서도 비유되는 부분이 많은데 세상적인 힘(권력,재력,명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은 그 세상적인 힘으로 힘없는 다른 사람을 누르고 제압하며 구속하려 합니다. 똑같이 근력의 힘을 키운 사람은 그 힘으로 상대를 들어 제압하거나 던지려 합니다.


    우리가 힘에 대한 또다른 시각을 가져야 하는 것은 세상적인 힘은 오래가지 않으며 근력도 나이가 들면서 사그러짐니다. 때문에 힘의 테크닉에서도 우리가 이미 주입되어 있는 인간적인 즉 세상적인 힘을 가지고는 한계에 부디치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가 진정한 힘을 쓰기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할 수록 세상적인 힘이 득세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 될 것입니다. 나는 지금도 옛날 지독하게 훈련했던 그 힘때문에 어려움을 격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피조물인 천사가 가지고있는 힘 즉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처럼 땅에서도 이루어진다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우주적인 힘, 그 힘을 찾는 것이 바로 신공(신의 힘)을 찾는 것이며 보이지 않는 힘인 것입니다.


    양손을 잡았을때 상대는 나를 들어올리거나 천지던지기처럼 던지려 할때 두팔과 어께가 힘을 쓰기위해서 경직되고 복압이 팽창하는 것을 느끼는 순간 그 힘은 나에게 차단되고 마는데 그것은 자동으로 주입되어 있는 인간의 파워인 것이다. 바꿔서 내가 그런 힘으로 상대를 들어 올리고 있다면 그것은 상대가 가볍기 때문일 것이다. 하지만 상대의 힘속에서 보이지 않는 힘을 정확히 쓰게되면 조그마한 힘으로도 상대는 저항을 전혀 하지못하고 나 뒹굴게 되는데 이것을 내가 이야기하고자 하는 진정한 힘이라고 하는 것이다.


    서양사람들은 파워에 대해서 신처럼 믿고 있는 것이 바로 근력이다. 때문에 육체미로 굵어진 팔뚝과 몸통을 보면서 믿음을 가지는 것이고 우리는 우리가 알고있는 세상적인 힘이 아닌 또다른 영역의 힘 즉 우주적인 힘을 믿기에 찾으려고 노력하는 것이다. 행복도 마찬가지 입니다. 세상적인 행복은 오래가지 않습니다.

    "우리가 진정한 힘을 쓰기위한 노력을 게을리하면 할 수록 세상적인 힘이 득세를 하는 것은 자명한 사실이 될 것이다."-윤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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