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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6시30분 수련을 시작하기전 스승인 고바야시 선생의 접힌 하카마를 앞에두고 선생이 들어오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외국인 우치데시(내제자)를 보면서 가르쳐주는 선생을 진솔한 마음으로 받아들이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면서 요즘 학교에서도 선생님에 대한 존경심이 사라지고, 좀 더 쉽게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아가고, 힘들이지 않고 성공할 수 있는 요령에 길들여지고 있는 요즘 젊은이들에게 아직까지도 옛 전통을 그대로 지키며 선생에 대한 존경심과 열성이 있는 자가 그렇치 못한 자보다 항상 앞서간다는 진리를 느끼게 하고 있었다.
심신을 수련한다는 도장도 상업적으로 변해 수련생을 차량으로 모셔오지 않으면 도장을 운영 할 수 없고, 선물을 주면서 와달라고 애걸을 하는 지금 누가 몇시간씩 선생이 있는 도장을 찾아와서 미리 청소해 놓고 선생이 나오기를 무릎 꿇고 기다리려는 자가 얼마나 있을까?
모두가 자신이 옳다고 말한다. 세상이 손안에 있는 것 처럼 말한다. 하나같이 공자 말씀을 하고 있지만 위 사진에서 보는 것 처럼 과연 누가 얼마나 선생의 마음을 충족시킨 자가 있을까? 선생도 자신의 생각, 입맛에 맞아야 선생님이라고 말하는 요즘 훌륭한 선생을 찾기란 쉽지 않다.
진정한 고수는 자고싶을때 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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