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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합기도 신문
    수련에 대한 소개글 2009. 5. 18. 12:08

    합기도 신문


    “합기도 신문”을 발행합니다. 지금까지 합기도에 대한 전문적인 소식지가 없었습니다. 합기도에 대한 정확한 연혁과 함께 기술을 소개하고 그 기술이 어디에서부터 오게 되었는지 그리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내외 선생들을 소개하고 그분들의 활동 상황은 물론 사회 전반에 걸쳐서 활동하고 있는 합기도 가족들을 소개하는 장이 될 것입니다.


    합기도의 기술과 철학적 토대가 되는 고대 검술과 옛 유술을 정확하게 파악해 감으로 해서 합기도에 대한 일반인들의 인식을 높이며 지방의 수련장을 알려서 합기도의 저변 확대를 돕고자 합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합기도에 대한 인식은 종합무술 즉 짬뽕무술로 널리 알려져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실 그것 때문에 합기도 경기를 지켜본 사람들은 합기도를 태권도의 아류 정도로 생각하는 사람이 많습니다.


    합기도는 2차 세계대전의 소용돌이 속에서 평화를 갈망하던 우에시바 모리헤이에 의해서 승리를 위한 경쟁이 아닌 진리를 위한 진실을 담아내려는 노력이 합기도라는 무술로 탄생되어 지금 전 세계에 평화의 무술로 알려지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무술인 합기도가 격투기의 일종으로 바뀌어 버린 것에 대해 심히 걱정이 안 될 수 없습니다.   


    일부에서 한국에 합기도와 일본의 합기도가 다르다는 말을 하곤 합니다. 물론 다릅니다. 하지만 검도와 유도가 일본과 한국의 발음이 다르다고 해서 그 형태가 틀리지 않는 것처럼 합기도 또한 그렇게 되어야 합니다.


    지난해 국제합기도연맹에 한국이 정식으로 가입 되던 날 우리가 놀란 사실은 한국의 몇몇 합기도 단체들이 자신들이 가입할 수 없느냐며 접근해 왔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합기도는 다르다고 선전하곤 했던 그들의 2중적인 모습에 실망스러움을 느꼈습니다.  


     유도나 검도와는 다르게 2차 세계대전 이후에 보급이 시작된 합기도가 한국에 들어 올 수 없었던 것은 초기 한국과 일본 간에 국교가 없었던 것이 가장 큰 이유가 되기도 합니다.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우기는 것도 문제이지만 거짓된 정보는 더욱 큰 잘 못을 저지르게 되는 것입니다.


    이제 합기도는 어느 나라, 혹은 누구의 것이 아니라 유도에서 보는 것 처 럼 세계인의 것이 되었습니다. 이렇듯 모든 것이 국제화되고 있는 시점에서 이제 (사)대한합기도회가 그 선두에 있으며 한국에서 합기도를 정확하게 알려야 할 사명을 띠고 있는 것입니다. 합기도신문 간행물 등록을 마치면서 책임이 더욱 무거워 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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