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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마시마 선생 강습회 후기
    행사 후기 2010. 3. 16. 00:32

     

     70세 할머니와 총무인 이마이씨의 수련모습

     

     아이고 씨와 신시아 부인

     제니퍼 양과 김용성 박사 내외

     상무도장 박소희 양과 마스다 부인(78세)의 훈련모습  

     

     

     

    여성회원과 홍후석 박사의 수련모습

     야마시마 선생의 수련지도 모습

     

     

     오늘 야마시마 선생님과 그 일행 분들이 김포공항을 통해서 모두 돌아갔습니다. 지난 금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실시한 야마시마 선생의 강습회에서 모두들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습니다.

      야마시마 선생의 기술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어렵습니다. 처음 참여한 회원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표정도 많았습니다. 작년에는 '사람이 할 수 있는 기술이 아니었다!’는 평가를 하기도 했었습니다만 처음부터 계속 참가했던 회원들은 '이제 좀 이해가 된다!'는 말을 하고 있었습니다. 야마시마 선생의 강습회를 계속 참가했던 회원이라면 선생의 기술이 계속 진화해 가는 것을 느꼈을 것입니다.

     

      한국 회원들의 열정적인 수련 모습과 수준 높은 기술발전에 놀라셨다고 말한 야마시마 선생은 그런 한국 회원들과 함께 수련하는 것을 매우 기뻐하셨습니다. 이번 강습회에는 68세인 야마시마 선생과 함께 오신 분들 중에는 78세와 70세인 할머니도 있었으며 젊은 사람들과 함께 수련을 하였습니다. 그렇게 나이 많은 할머니에게도 쩔쩔매는 젊은 회원들이 많았습니다.

     

      끝으로 좀 아쉬웠던 것은 같은 도장에서 온 회원끼리만 파트너가 되어 연습하는 모습이었습니다. 멀리까지 와서 수련을 할 때에는 새로운 것을 배운다는 것도 있지만 그것보다 더 큰 수확은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서 비교하며 연습해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미국이나 유럽까지 갔는데 한국에서 같이 갔던 도장 회원하고만 연습하고 온다면 미국이나 유럽까지 갈 필요가 뭐가 있겠습니까?

     

      일본에서 온 회원들은 훈련은 물론 파티 자리에서도 함께 모여 있지 않았습니다. 따로따로 떨어져서 말도 잘 통하지 않은 한국 회원들과 애써 소통하며 즐기고 있었습니다. 거기에 비해 우리 회원들은 같은 도장끼리만 모여서 연습하고, 파티에서도 잘 아는 사람끼리만 모여서 잔을 나누고 있습니다. 

     

      다음 행사 때 부터라도 같은 도장이 아닌 타도장의 새로운 회원들과도  좀 더 적극적으로 다가서는 색다른 도전을 함께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야마시마 선생의 강습회는 대한합기도회의 수련 진행에 있어서 기술적 차원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켜주는 계기가 충분했다고 생각되어집니다. 훌륭한 가르침을 주신 야마시마 선생께 감사드립니다. 지방에서 먼거리를 마다하지 않고 참여해준 회원 여러분들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야마시마 선생의 다음 강습회는 12월4일과 5일에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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