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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회 우호연무회
    행사 후기 2010. 4. 27. 14:18

     

     

       제1회 우호연무회를 무사히 끝마쳤습니다. 행사가 끝나고나서 하나같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잘해야겠다는 말을 많이 하였는데 사실 이번 행사를 준비한 목적은 지도원들의 실력 향상에 있었습니다. 소기의 성과를 완성했다는 생각에 저 또한 기쁩니다. 이번 참가자들 모두 잘 해 주셨습니다.  

     

      아쉬웠던 점은 처음 계획했던 장소가 취소되는 바람에 부득이 장소를 옮겨야 했는데 오히려 더 잘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다음에는 누가 방해를 한다해도 취소가 되지 않는 장소를 선택해서 일반인들도 모두 관람할 수 있도록 더 크게 준비하겠습니다.

     

      또 하나는 이번 행사를 작년부터 계획하고 준비한 행사였는데 참여하지 않는 소홀히 생각하는 지도자들의 문제였습니다. 부득이한 사정이 있어서 오지 못한 관장들도 많았지만 연습을 하지 못해서 참가할 수 없다고 한 사람도 있었습니다. 저는 평소의 실력을 보여 달라는 것이지 시범을 위해 서커스단처럼 준비하라고 하지 않습니다. 저도 이번 연무회를 위한 별도의 연습은 한 적이 없습니다. 시범 당일 한사람을 선택해서 평소에 수련하던 것을 그냥 보인 것뿐입니다. 시범연습을 하지 않아서 라기보다는 평소 수련을 하지 않았다가 맞겠지요.

     

      앞으로는 수련하지 않은 사람이 고단자가 되는 일은 없어야 할 것입니다. 그것은 합기도의 질을 떨어뜨리는 일로서 열심히 해서 고단자가 된 사람들을 욕되게 하는 것입니다. 만약 엉터리 고단자가 만들어지게 되면 그가 할일은 많은 협회들이 그러하듯 똑같이 협회나 만들어 그가 받은 것 처럼 값어치 없는 엉터리 단증으로 합기도를 망칠게 뻔합니다.  

     

      내 개인적으로는 그동안 열심히 가르치려고 노력한 것은 선생이 필요할 때에 솔선해서 참가하고 도움을 주는 것이 선생을 생각하는 제자의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우호연무회 행사가 그런 것이었습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에게는 색다른 경험을 주었다고 생각되어 집니다. 가토리신토류 검술과 북진일도류 그리고 현대검도의 정확한 비교가 있었고 어린이들의 귀여운 태권도 시범도 보았습니다.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고 배운 것도 많았습니다.

     

      행사가 막바지로 갈수록 실력들이 눈에 띄게 높아지는 것을 보았을 것입니다. 기술의 자연스러움과 섬세한 표현들 핵심을 제압하는 깊이 그런 표현들은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숙달과 단련으로 완성되어져 가는 것입니다. 10년 전과 비교해서 많은 발전이 있었습니다.    

     

       마지막에 무술월드컵이라고 할 수 있는 금년 8월에 열리는 베이징 컴뱃 게임즈에 한국을 대표해서 참가하는 현용신 3단의 시원스러운 시범도 잘 보았습니다. 장애가 있으면서도 용기 있게 시범 보여준 서흥상 사장님도 수고하셨습니다.

     

    또 이번 행사가 열릴 수 있도록 찬조를 해주신 홍후석 이사님, 김기철 이사님, 석봉준 이사님, 박흥실 이사님, 그리고 정연동 이사와 김 웅 이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먼 거리에서 수고해준 각 지역 지부장들도 수고가 많았습니다.

     

    사단법인 대한합기도회 대표 윤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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