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여성이 아이키도를 하면

 

이가라시 카즈오 7단, 스가와라 시게루 7단, 우르반 6단 서울 국제강습회

 

  2010년 6월 5일과 6일 2일간 세계본부 사범인 스가와라 시게루 7단 선생과 이가라시 카즈오 7단 그리고 스웨덴 협회장인 우루반 6단 선생의 강습회가 실시되었습니다. 세계본부에서 파견된 스가와라 시게루 선생의 기술지도에서는 마치 교과서를 보는 듯 표현이 완벽했으며 발 자세와 몸통의 각도, 그리고 기술 가운데에서 표현되는 관계성이 색달랐습니다.

 

 이가라시 선생은 음과 양의 생각 차이가 에너지의 차이로 바뀌는 것이었는데 모두들 머리에 쥐가 난 듯 어려워하는 사람이 많았습니다. 우루반 선생은 아이키도의 전체 틀 속에서 디테일의 틈을 찾아 포인트를 확보해 가는 멋진 모습을 보여 주었습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바이킹의 후손답게 거대한 몸집에 험상 굳은 모습과는 반대로 매우 부드러운 기술적 표현에 많은 회원들이 놀라워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에 띠는 것은 서울 강습회 참가를 위해 세계본부에서 수련하고 있는 동경 아가씨 쿠도 양과 카오리, 오바야시, 레미, 키노시타 상과 스웨덴의 레미, 미카엘라 양 중에서도 특히 쿠도 양의 아름다움은 우리 한국 남성회원들의 마음을 몹시 설레이게 만들었습니다. 강습회가 끝나고도 모두들 쿠도 양의 이야기만 나올 정도입니다. 기술은 강단이 있었고 태도는 정갈하였고, 자연스런 수신과 움직이는 동작 하나 하나에 남성 회원들 모두 눈길을 때지 못하고 감탄을 자아내고 있었습니다. ^^

 

 여성으로 자그마한 체구에 60세를 바라보는 키노시타 씨는 평소의 행동과는 다르게 도복을 입고 연무를 보일 때에는 예사롭지 않은 에너지가 발산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이번 행사는 세계본부에서 스가와라 선생, 하지모도시를 대표하는 이가라시 선생과 스웨덴 협회장인 우루반 선생이 초청된 큰 행사였습니다.

 

  이런 행사는 한사람의 힘으로는 개최가 어려운 것입니다. 모두들 하나처럼 적극적인 참여가 이번과 같은 행사를 가능케 해 준 것입니다. 행사에 적극 참여해준 대한합기도회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윤대현-

 

 2010년 6월 5일 강습회를 마치고 단체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