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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좀 더 가까이
    좋은세상 2011. 2. 9. 14:49

     

    (대한합기도회 연무시범 동영상 2011년1월30일 일본 도쿄)

     

     “정의의 편에 서있지 않은 것도 불의의 편이다”는 이야기가 생각납니다.“소극적인 사람은 미래의 적이다!”는 말도 있습니다. 합기도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처음 합기도를 만든 사람은 ‘우에시바 모리헤이’입니다. 그를 가장 가까이에서 보았던 제자들은 우에시바 선생을 ‘합기도’그 자체였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그때 우에시바와 함께한 제자들이 전 세계에 정통한‘합기도’를 전파하였습니다. 제자들이 선생을 거룩하게 하고 그분이 만든 합기도의 꽃을 피워 놓은 것입니다. 세계 모든 합기도인 들은 우에시바에게 직접 배웠거나 아니면 우에시바와 함께 했던 제자에게서 배운 사람들입니다. 그 외의 사람들은 책이나 영상을 보고 읽힌 사람들일 것입니다. 정확한 합기도를 하려면 비디오에 나오는 형태만 따라하는 것이 아니라 감각적인 느낌도 함께 했을 때 확실해 지는 것입니다.


      합기도 가르치는 것이 직업이라고 하면서도 합기도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선생과 조직을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은 결국 합기도를 곡해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잠깐동안 가까이 했다는 사람도 의심이 가지만 가까이 하려 들지 않는 사람은 특히 조심해야 할 사람입니다. 확신이 없는 소극적인 사람의 아는 체하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가까이 가기 어려워서 혹은 바쁘다는 핑계를 대기도 하지만 정작 가까이 하지 않는 것은 마음이 함께하고 있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는 무시하지도 않았는데 무시했다고 생각해서 스스로 등을 돌리는 바보 같은 사람들도 있습니다. 그들과 같은 사람들이 스승을 욕되게 하고 합기도를 형편없게 만드는 것입니다.


     한 선생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합기도가 서로 다를 때는 스승을 가까이 하지 않았던 누군가가 왜곡시키고 있다는 판단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일본 같은 경우는 여러 방법으로 스승과 함께 하고 있는 제자가 누구인지를 밝혀 주고 있어서 어느 쪽이 진짜라인 인가를 쉽게 알 수 있지만 관계를 쉽게 끊어버리거나 시기하듯 절하시키는 한국무도에서는 선생이 인정하는 곳을 찾기가 쉽지 않습니다. 때문에 어느 곳이 정통인지를 도통 알 수 없고 어디에서 변질 된 것인지를 정확하게 밝히기도 어렵습니다.


      합기도는 세계본부와 국제연맹에 정통한 라인을 이어가는 (사)대한합기도회에서 정확하게 배울 수 있습니다. 그런데 가까이 오지 않고 책이나 영상만으로 읽히게 되면 합기도는 왜곡 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무엇인가를 함께하겠다는 마음을 먹었다면 좀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합니다. 그래야 동작하나 생각하나까지 틀리지 않게 맞추어 갈 수 있는 것입니다.


      두렵고 딱딱하게 보여서 가까이 갈 수 없었는데, 막상 다가가서 보니 정도 많고, 어렵지 않으며, 마음도 좋았다는 말들을 많이 합니다. 가까이 다가가십시오. 그것만이 자신의 어려움과 마음속의 의문을 해결해줄 가장 쉬운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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