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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7시30분 국방부 옆 육군회관에서 열린 장애인을 위한 “2009 열린 세상 후원의 밤” 행사에 찬조 출연으로 합기도(Aikido) 연무시범을 보이고 왔습니다.
‘턱없는 세상을 만든다’는 구호를 만들어 장애인 편의를 위한 집수리 등 많은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단법인 열린세상 국민문화운동본부의 이일세 회장은 하버드 대학을 졸업했는데 처음 입학당시 200년 전통을 가진 하버드 대학교 건물의 턱이 하반신 장애를 가진 사람에게는 몹시 불편했다고 합니다. 그런 이일세 씨 한사람을 위해서 하버드 대학 출입문의 턱을 제거하는 공사를 해 주었다고 합니다.
하반신 중증 장애인은 턱이 많은 집에서 도와주는 사람이 없으면 한 발짝도 나올 수가 없습니다. 결국 활동을 활 수 없는 고립된 환경에서 욕창과 같은 질병으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이 많다고 합니다. 이일세 회장은 본인 자신도 도움 없이는 움직이 못하는 장애인이면서도 타 장애인을 위해 턱없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생각으로 봉사활동을 하고 있었습니다.
(탈렌트 김병기씨와 함께 기념)
이번 행사에는 탈렌트 김병기씨와 장애인 수영선수 김진호 군도 참석했으며 여러 장애인들과 후원을 위해 오신 많은 귀빈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 대한합기도회 본부도장에서는 나와 함께 정연동, 추윤성, 김요한, 이준현 모두 5명이 함께 출연해서 검술과 유체술을 시범연무 보였는데 모두들 숨을 죽이고 바라보는 시선이 매우 진지했습니다. 섬세한 검술과 함께 부드럽고 자연스러우면서도 파워풀한 정통 합기도(Aikido)를 처음 본 사람들은 매우 의아해 했을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적극적인 연무시범을 통해서 더 많은 홍보는 물론 봉사도 함께 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공개 시범은 11월 21일 마포문화체육 센타에서 조선 가장을 돕기 위한 봉사활동으로 열리는 “무브먼트 하모니 콘서트”에서 가토리 검술과 유체술을 시범 보일 예정입니다.
다음 행사에 합기도인 모두 참여해 주셨으면 합니다. 즐거운 시간과 함께 봉사도 하는 11월 21일 “무브먼트 하모니 콘서트” 행사는 개인이 할 수 없는 우리 모두의 힘으로 함께 열어나가는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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