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타 합기도 단체 단증에 대한 갱신에 대해서(임시총회 의결사항)
    행사 후기 2009. 10. 25. 21:07

    타 합기도 단체 단증에 대한 갱신에 대해서(임시총회 의결사항)


      지난 10월24일 토요일 임시총회에서 다음과 같은 안건에 대해서 의결하였습니다. 그동안 합기도의 고질적인 병폐였던 심사제도에 대한 문제점을 심의 하였는데 그것은 타 단체의 단증을 바꿔주는 흔히 말하는 갱신이라는 것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바로 잡는 것이었습니다.


      만약 A단체(협회)에서 5단을 받았다면 B단체(협회)에서 5단을 바꿔주는 일명 갱신이라는 것이 한국 합기도에 고질적인 병폐로 흔히 경험하는 것이었습니다. 심한 경우는 타 무술 3, 4단증만 있어도 약간의 교육만 받으면 합기도 4, 5단으로 주는 합기도 단체도 있습니다. 관례처럼 되어버린 그런 옳지 않은 현상 때문에, 생긴지 1년도 안된 협회에서 5단, 6단, 7단, 8단, 합기도 고단자가 수두룩하게 나왔던 것입니다.


    그것은 분명 옳지 않으며 정의감을 생명으로 여기는 무도 인들에게 창피스러운 일임이 분명했습니다. 그것은 단증 발행이 협회의 유일한 수입이라고 생각하는 점을 감안해 볼 때 한 장이라도 더 발행해야지만 사무실이 운영되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고 생각하는 수장들이 많은 것 같았습니다.


    이제 우리 대한합기도회는 타 합기도 단체에서 발행된 합기도 단증을 있는 그대로 인정해 주기로 하였습니다. 그것은 타 단체 합기도 단증을 똑같이 바꿔준다는 갱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예를 들자면 K합기도협회에서 5단을 받은 사람이라면 그 단을 준 K합기도협회 5단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해 주고 우리 대한합기도회에서는 처음부터 시작해서 초단을 받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물론 실력이 뛰어나다면 당연히 심사를 통해서 빠른 승단이 이루어지겠지만 아직까지 타 합기도 단체 2단이나 8단을 받은 사람이 기술적으로 정신적으로 체계가 전혀 다른 우리 대한합기도회에서 똑같은 2단이나 8단의 실력으로 인정되기 어렵다는 점에서 똑 같은 단을 줄 수 없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이번 임시총회를 통해서 결정된 내용 중에 하나는 타 단체 단증을 우리 대한합기도회 단증으로 바꿔주는 일체의 행위를 금지한다는 점을 내부규정으로 명시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하나라도 더 주고픈 부모의 조금한 마음처럼 아직 때가 안 된 유급자를 승단심사에 응시 시키고 가르친 선생이 중요한 합기도에서 회원을 실제 가르친 선생이 아닌 엉뚱한 곳에서 심사에 응시 시키는 일이 앞으로는 절대 일어날 수 없도록 이번 총회에서 내부규정으로 함께 결의되었습니다.

     

    (합기도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있는 윤대현 대표)

     

Designed by Ti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