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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일간의 스가와라 선생의 행사일정을 마치면서
    행사 후기 2009. 11. 23. 16:45

    11월13일부터 23일까지 스가와라 선생 강습회 행사 잘 마무리 했습니다.


    오늘 낮 12시 55분 비행기로 출국하셨습니다.

     스가와라 선생은 우리 회원들의 실력 향상에 만족해 하셨으며 한국에서 10일간 일정을 매우 즐거워 하셨습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힘써주신 회원 여러분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10일간에 경험했던 모든 일들이 너무 행복해서 한꺼번에 모두 기록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지난 10일 동안 본부도장 수련을 직접 진행하지 못한 점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스가와라 선생께서는 70세의 고령에도 불구하고 움직일 때는 새의 날개처럼 가벼웠으며 움직이지 않고 있을 때는 그 무게감이 강철과 같았습니다. 검술 수련은 8년 정도가 지나면 그 실력이 놀랄 정도로 달라질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지금까지 열심히 수련하며 실력이 쌓인 몇몇 회원들에 대해서는 이름을 모두 외우고 계셨습니다. 선생의 말씀대로라면 앞으로 3년에서 4년사이에 우리 단체에서 걸출한 검술 고수들이 나타 날 것으로 여겨집니다.

     

     나는 이번에 함께 수련하면서 나의 한계라고 할까? 체력의 한계라고 할까? 아무튼 힘든 것을 많이 실감합니다. 이제는 후배들을 키워줘야 할 차례가 된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선생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스가와라 선생은 50년 동안 수련을 해 왔지만 이제 와서 조금 알 것 같다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누가 그랬던 것처럼 “선생님도 바보?”하하 나는 20년을 다른 무술을 하다가 선생을 만나서 다시 20년 동안 새로운 훈련을 하면서 이제 조금 알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신촌도장에서 수련하실 때는 50년 동안 수련하며 터득한 것을 한 번에 주고 계시다는 말씀을 하셨지만 우리는 모두 선생의 움직임에 경외감으로 입이 다물어지질 않고 있었습니다. 무엇을 했는지도 기억할 수가 없습니다. 무언가가 순간 지나갔을 뿐입니다.

     

      오늘 공항에 가시면서 좀 더 완벽하게 보여주지 못해서 미안하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몸 둘 바를 몰랐습니다. 이전까지 가르쳐 주신 것도 먹고 체한 사람처럼 제대로 소화시키지 못하고 있는 내 자신이 더 죄송스러웠기 때문입니다. 이전에 올린 글에 죽을힘을 다해서 노력해야 한다는 것을 더욱 절실히 생각하게 만든 일정이었습니다.   

     

      함께 참여해준 회원 모두에게 감사드립니다. 특히 마포아트홀에서 열린 콘서트 공연은 정말 화려했습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IAF(국제아이키도연맹) 사무총장이셨던 소메미야 선생도 오셨으며 포항시 교향악단 지휘자인 유종씨의 배려로 조촐한 77세 생일파티을 함께 했습니다. 미국 AHAN 본부에서 조손가장을 돕는 이번 콘서트에 대한 홈마가쿠 선생의 축하 편지도 있었습니다. 이번 콘서트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끈 김웅 이사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이번 행사를 빛내주신 회원 모두에게 다시 한 번 고개 숙여 감사드립니다. 조손가정 성금은 12월 중순으로 해서 마포구청에 전달될 것입니다. 계속해서 동영상과 뒷이야기들을 차근차근 올려놓도록 하겠습니다.

     

     가토리 검술에서 거합을 보여주시는 스가와라 선생님 

     가토리 검술 지도를 받는 모습

     선생의 움직임 하나 하나를 놓치지 않으려는 모습들

     광양도장장과 순천아이키도 클럽장과 홍후석 이사의 환영

     포항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유종 선생의 진행모습

     윤대현 회장, 소메미야 사무국장, 스가와라 선생

    국제아이키도연맹 사무총장이셨던 소메미야 선생의 생일 축하모습

     마음 씀씀이가 정말 사랑스러운 여동생과 함께 

      두손이 상생을 표현하는 포항의 해뜨는 곳에서

     스가와라 선생의 유술은 정말 유술답다.

     참가를 기념하는 카드싸인

     콘서트장에서 검술 시범을 보이는 스가와라 선생 모습 

     평화의 무술 나눔의 시작 콘서트에서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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