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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정한 합기도의 시작
    합기도 바로알기 2010. 1. 14. 16:50

    합기도 사단법인이 거의 50개 이상으로 늘어났다. 처음 최용술 옹을 내세워서 만든 대한기도회는 국술원의 영향으로 중국무술과 같이 형을 하는 합기도로 전해졌고 다시 지한재 선생에 의해서 발차기를 도입한 호신술로 대한합기도협회가 만들어졌다. 또 다시 일본 합기도인 아이키도를 적당히 접목시킨 것 같은 국제연맹라는 단체로 나눠지게 된다. 현재 50여개나 되는 합기도 조직들은 위에 3개의 단체에서부터 출발하고 있는 유사단체들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그렇다면 어느 단체가 한국합기도를 대표하고 있는가? 라는 질문에 대해서 의문을 던져 볼 수 있다. 현재 드러나고 있는 합기도의 뉴스를 보면 총연맹이라는 새로운 단체가 기존 단체들을 끌어안아가고 있는 것으로 보았을 때에 위의 3단체 중에는 한국합기도를 대표하는 곳이 없다. 그러면 일본에서 시작한 최초의 합기도, 일본 발음으로 아이키도가 어떻게 발전하는지 최근 뉴스를 들여다보면서 우리가 무엇이 문제였는지를 찾아보았으면 한다.

     

     

     
    합기도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 옹 동상 제막식
    합기도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 옹 동상 제막식 행사가 지난 11월8일 이바라기현, 카사마시에 있는 합기신사에서 거행되었다. 우에시바 모리테루 3대 도주의 인사말은 <합기도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 옹은 1940년에 이 이와마에 땅을 구입하고 1943년에 합기신사를 건립하면서 또한 야외도장을 지었습니다.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일본이 안정될 때까지 이 땅에서 무농일치의 삶을 살았습니다.

     

    이번에 발기인 여러분을 비롯, 합기도를 배우는 많은 분들의 힘으로 이와 같이 훌륭한 창시자의 동상을 건립하여 합기신사에 모시게 된 것을 우에시바 가문의 사람으로써 정말로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현재 합기도 창시자가 주창한 기술과 철학은 세계 95개국에 넓혀져 매일 많은 분들이 수련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합기도를 우리는 더욱 좋은 모습으로 후세에 전해나갈 책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이동상을 만들어 창시자를 널리 알리는 것은 대단히 뜻 깊은 일이라고 확신합니다. 또한 바쁘신 중에도 이 제막식에 이렇게 많은 분들이 와주시어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라고 하였다. 


     

       카사마시 시장인 야마구치 노부키씨는 <오늘 창시자 우에시바 모리헤이 옹 동상 건립을 축하하는 자리에 국내외에서 많은 분들이 모여 주셔서 성대하게 행사가 치루어진 것을 진심으로 축하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이 합기신사는 카사마시에서도 큰 명소이며, 또한 이번에 창시자의 동상이 건립된 것은 카사마시에게도 큰 자랑거리이자 상징물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합기도신문(발행인 윤대현) 12월호에 실린 내용으로 합기도가 옛것을 보전하면서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주고 있다. 만약 진정으로 합기도를 사랑한다면 똑같은 발차기를 하는 합기도 단체가 그렇게 많이 만들어 질 리가 없다. 그것은 오직 먹고 살기위해서 나눠진 것일 뿐이다. 합기도가 너무 좋아서 또다른 단체를 만든 것이 아니다.  좀 더 쉽게 돈 버는 방법을 찾은 것이다. 그 이상의 이유가 뭐가 있겠는가? 시작한지 50년  세월동안 한국합기도 단체들이 해 놓고 이뤄놓은 것이 있다면 서로 배반하며 조직을 쪼개 놓은 것이고 합기도 미래를 위해 무엇하나 스스로 해 놓은 것이 없다는 것이다.

     

    이제 세상을 넓게 봐야 한다. 세계와 함께 할 수 있는 대한합기도회의 탄생은 진정한 합기도의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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