感(KAM) 탄생의 비밀

感(KAM) 탄생의 비밀

고질라가 형이고 동생이 킹콩인 곰熊이 살고 있었다.

熊은 날카로운 발톱과 이빨을 가지고 있었고 팔을 휘둘러 치면 달려드는 호랑이도 날려버릴 만큼 강한 힘을 가지고 있었다. 마음은 온순했지만 화가 나면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 고개를 들어 먼발치를 바라볼 때는 고향을 그리듯 우수에 젖는다.  

멀리서 느껴지는 무언가가 잡힐 듯 말듯 하였다. 곰은 신에게 기도했다.

“무엇입니까?!” 

신은 토굴 속에서 100일 동안 마늘을 먹으며 기다리라 응답했고 옆에는 호랑이도 있었다. 배고픔을 참으며 힘들고 어려운 100일 동안 고행을 통해서 곰은 드디어 KAM感이 되었다.

       

  KAM은 출생에 대한 비밀을 알고 나서 자신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유전인자로 물려받은 날카롭던 발톱은 사라졌고 이빨은 들어갔다. 선과 악을 구별하는 힘을 가지게 되면서 사물에 대한 옳고 그름에 눈을 뜨게 된다. 자신이 경계해야 할 것이 무엇인지도 알게 되었다.

  그는 그것을 ‘오승’이라 정의하였다. KAM은 정의를 사랑했고, 진리를 추구하며, 적개심이 평화를 해친다는 생각을 하였다. 사람들 마음속에 자리 잡은 적대감 콤플렉스를 사라지게하고 그 힘을 좀 더 긍정적이고 옳은 방향으로 이끄는 역할을 자처했다.    

 그의 이름은 感Kam이다.

 (KA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