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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합이 없는 '합기도'
    합기도 바로알기 2006. 3. 20. 18:44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

    합기도(Aikido)에서는 시합이 금지되어 있다고 앞서 언급한 바가 있다,
    그것은 위험한 技(기)도 전수하고 있는 합기도가 시합을 한다는것은 너무도 위험하기 때문이다. 또한편으로는 모든움직임에 제약을 두지 않는다고 하는 취지에 의한 것으로, 혹여 규칙을 만들고 위험한 기술을 제외 한다면 그것은 이미 합기도가 될 수 없게된다.

    만약 시합을 하게된다면, 본인의 무도경험으로 봤을때, 합기도의 모든技는 공격중심이 되어 버리고, 생명을 위태롭게 하게되든가, 아니면 보호구를 사용하게 될것이다,그리고 체술에 한계를 두게 될것이고, 무기를 사용해야 되는가 하는 문제도 나올 것이다, 또한 체술에 한계를 둔다 하더라도 합기도 기술에선 상대가 낙법이나 수신을 할수 없도록 던지는 것이 技 이지만 도장수련에서는 수신을 할수있도록 서로 배려를 하면서 던지고 있다, 이것을 시합으로 할 경우에 그 위험성은 불을 보듯 명확한 것이다.

    합기도를 스포츠화 시키고 경기화 시킬까,말까가 아니라 그렇게 할수 없는 것이 진정한 이유이리라.

    "천지자연의 움직임을 섬세하게 몸으로 표현한다" 라는 창시자의 말씀이 있듯이 합기도의 움직임에 시합방식이 도입한다면 규칙이라는 틀에 박히게 되고 말것이다.또 스포츠 과학에 의지해서 경기방식을 도입하기도 하고 서양에서 벌어지고 있는 울티마테 경기처럼 이길까,질까 흑백을 가리려고 하는 풍조는 앞으로의 武道(무도)에 있어서 마이너스면으로 나타날 것이 확연하다 하겠다.

    강하게 되고자 하는 바램은 누구나가 가지고 있어서 단련상 매우 중요한 것이기는 하지만, 그것을 사용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속에서 일어날때는 빨리 극복해야 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나 자신을 이기는 것이며,체득한 技를 믿고 묵묵히 수련에 열중하는 자가 최후의 강자가 되는 것이다. 그것은 어떤면에선 일반 사회생활에서도 마찬가지라고 볼수있다.

    "합기도는 적과 싸워서 적을 무너뜨리는 수단이 아니다, 세계를 화합하고,인류를 한가족 처럼 만드는 것이다"

    창시자는 합기도를 이렇게 설명하였는데 이것은 합기도를 통해서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서로가 서로를 도와서 자신의 사명을 완수하며, "인류는 한가족 처럼"이라는 합기도정신을 설명한 것이다.

    일본 이와마의 옛 도장으로 가는 길에는 "아름다운 이 천지의 자태는 주가 만드신 한가족 이어라"라고 하는 비석이 있어서 지금까지도 인류와 자연을 사랑하는 창시자의 마음을 가르치고 있다.

    그의 가르침을 짧게 요약해 보면, 세상을 좋게하는 것도,나쁘게 하는 것도 인간인 것이다. 이세상은 하나님의 세상이며 인간은 하나님의 자녀이다, 그리고 이 육체는 하나님의 성전인 것이다. 인간은 인간에게 주어진 사명을 다해야 한다, 합기도는 그 나침판으로써 사람의 능력을 이끌어 내고, 각자 자신의 사명을 깨닫고 완수하기 위하여 노력하는 길이다. 이리하여 인류는 한가족 같이 되고,싸움은 그치고 우호관계를 유지해 가는 것이 되어서 모든 평화를 유지시킬수 있다고 하는 가르침을 주고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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