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훈련를 준비하면서

 동계훈련를 준비하면서 

 

 금년 마지막 행사인 동계특별수련을 서울, 부산, 창원, 대구에서 실시합니다. 이번 행사를 위해서 일본에서 파견된 후쿠시마 지도원과 함께 금년도 마지막 행사도 훈련으로 마무리 할까합니다. 이번 행사는 무엇을 배우기 위한 행사라기보다는 그동안 우리 회원들이 닦은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일본에서 파견되어온 젊은 지도원과 함께 그 기량을 확인하는 시간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20년 동안 배워온 기술이 이제는 세계 어느 나라와 비교해도 크게 뒤떨어지지 않는 정도로 발전했습니다.(윤대현 관장이 미국덴버에 위치한 창시자의 마지막 제자인 잇폰칸 아한에 서포트 사범으로 임명됨) 몇 년 전까지만 해도 그저 기본에 충실한 유술이었다면 이제는 감각적으로 발전된 기술을 선보일 수 있을 만큼 우리의 기술이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검술에 있어서도 무형의 보물이라고 하는 일본 최고의 검술을 수련하고 있으며 각 지부도장회원들도 수련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놓았습니다. 조화를 강조하는 아이키도는 기술적으로는 검술과 유술의 조화를 이루어야 하지만 사실 그 두 가지를 모두 잘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옛 무사들이 그랬던 것처럼 우리도 완벽한 조화를 위한 노력을 합니다.

조화를 위해서 쉽게 넘어가주는 것이 처음 아이키도를 접하는 회원들에게 강조되는 사항이기도 합니다. 검술은 특히 위험하므로 더욱 조화를 강조 합니다. 하지만 실력의 레벨이 달라지게 되면 그 조화도 스스로 깰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나 그것을 모르면 마냥 넘어가 주는 것이 아이키도고 하모니라고 잘못 알게 되는 것입니다.

이번 동계훈련은 바로 여러분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서울과 부산, 창원, 대구에서 실시하는 것은 공인된 지부도장에 실력을 본부와 지부의 수준을 똑같이 올리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준비 된 것입니다.

금년 마지막 행사인 이번 동계훈련에서 harmonize(하모나이저)와 break harmony(브래익 하모니)의 기술적 깨달음을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시길 바랍니다.

 

### 동계훈련 확인은 www.aikido.co.kr 홈페이지에서 공지사항을 참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