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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 도장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도장, 지도원소개 2007. 4. 4. 18:14
       미국에 지도차 갔을때 도장운영을 년 백만불이상 수입을  올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겠다는 세미나 선전지를 본적이 있습니다. 강사들을 보니 모두 한국인입니다. 저는 지금 돈 벌이가 무조건 나쁘다는 것을 말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그렇다고 좋다고 말하려는 것은 더욱 아닙니다.


      아무리 검소하게 살아도 돈이 없으면 불편하다는 것을 잘 압니다. 또 운동하는 사람이 배가 고프면 운동할 수 없다는 것도 잘 압니다. 살아가면서 절실히 필요한 것도 돈이라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없습니다. 그런다고 해서 돈에 노예가 되는 것을 원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많은 관장들이 도장은 커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회원들을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시설도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사실 국내 무술환경을 보면 무술의 깊이보다는 돈벌이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무조건 잘못 되었다고는 볼 수도 없습니다. 또 그렇기 때문에 돈벌이가 중요하다고 말하는 것도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도장이 크면 매월 들어가는 제반 비용도 클 것입니다. 때문에 더 많은 회원들이 필요하게 되고, 도장은 사업장으로 변합니다. 회원이 많은 곳에서는 정신없이 보낸 일주일이 악몽 같을 때도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중노동을 한 사람처럼 쉬는 날이 기다려집니다.


      특별한 선생이 없는 환경에서 대다수 무도 도장들은 대체로 대중화된 무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색다른 특별함을 가지고 있는 도장이 드물어서 서로 같은 기술을 가지고 경쟁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시선을 끌만한 것에 운영의 초점을 맞추다보니 도장은 커야 하고 시설은 남달라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시선을 끌기에 좋은 보기좋은 기술을 선호하는 것도 위와 같습니다.

     

      그러나 무술도장이 상업적인 장소로 변했다고 해서 그것을 탓하는 것은 문제해결에 도움을 주지 못하며. 그렇다고 상업적으로 치닫는 것은 더 큰 잘못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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