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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달라져야 한다.
    도장, 지도원소개 2006. 6. 14. 12:16
     지난 2주간은 무척 빠른 시간 이었습니다. 일본에서 11일 동안 바쁘게 보냈고 돌아와서는 한일합동수련으로 일본에서 많은 손님이 왔습니다. 일본에 있을 때 기술에 대한 여러 생각이 스쳐지나갔는데, 그중 하나가 전문성이었습니다.


      지난 주말 타 무술관장이 하루 수련을 하고나서는 하는 말이 "너무 어렵습니다!"


    그렇습니다. 대체로 대중화된 무술은 누구나 쉽게 할수 있도록 만들어져 있습니다. 국내 많은 무술도장이 어린아이들에게 촛점이 맞추어져 있는 것을 보면 아마도 보급하기 쉬운 가장 대중적인 무술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그 무술이 어렵다면 어린이들이 쉽게 다가서는 곳은 아닐 것입니다.


    대중적인 무술을 하려면 좀더 쉬워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어린이를 위한 컬리큘럼에 맞추어서 경영을 잘 유지하고 그렇게 세월이 흘러 학생들은 건강하게 자라 사회에 기여할 것이고 체육관은 더 큰 체육시설을 만들어 사회에 이바지 하면 되는 것입니다.


    그런데 좀 더 프로적인 기술을 원하는 사람이 문제입니다. 특별한 것, 좀 더 높은 것이 아니면 가치가 없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래서 많은 시간을 좀 더 높은 단계의 기술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고 이번에 함께 일본에 갔던 회원들이 느낀 것처럼 일본에는 놀러 가는 것이 아니라 최고라고 할 수 있는 선생을 찾아서 힘든 수련을 하러 가는 것입니다.


    우리도장이 특별한 것은 매년 4~6회에 걸쳐서 해외를 오가며 기술의 높이를 쌓아가고 있고 해외 유명 선생들이 매년 5회에서 7회에 걸쳐서 대한합기도회 본부의 크고 작은 행사에 찾아주고 계시기 때문입니다. 94년도부터 지금까지 10년이 넘게 변함없이 일구어 놓은 행사들입니다.


    일본 여행 중에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세월을 노력해야 하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고 대답은 다음을 위해서 죽을 때까지 계속되어야 한 다였습니다.

     

    나는 무술을 3단계로 나누어서 생각하고 있는데 지금 2단계에 진입했습니다. 만약 3단계에 올라서게만 되면 무술을 바라보는 시각이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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