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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술이란, 우리의 삶속에서 일순간 의식을 일깨우는데 일조하는 것
    品位 2010. 2. 16. 16:43

      정치와 종교는 함부로 이야기 하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저도 그 말에 동감합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신의 종교를 지나칠 정도로 드러내서 믿음을 강요하며 준비가 안된 사람들을 괴롭히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3년 전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을 때 법으로도 완전한 보호가 되지 않는 다는 것을 실감하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나는 세 번에 걸쳐서 이민을 결심했던 적이 있습니다. 두 번은 가장 믿고 존경하던 분으로부터의 만류로 포기하게 되었고 마지막에는 거의 확실시되다가 9,11테러로 인해서 무산되었습니다. 사실 지금은 시골에 귀촌을 염두에 두고 있지만 모든 것이 어렵다는 것을 실감합니다.

     

      3년 전 한 교회를 찾아갔습니다. 성경 말씀은 상처 난 내 마음을 어루만지며 위로를 하였고 신의 위대한 사랑 앞에 하염없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 후 성경 공부를 시작하였고, 내가 좋아하는 성경의 구절이 생겼습니다. 창세기 1장 1절부터 3절까지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 보시기에 좋았더라."   

     

      진리는 빛이며 그 빛은 말씀으로 온다하였습니다. 진리는 사랑이라고 합니다. 누군가를 사랑하며 죽음도 불사할 때 행복해 진다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죽음을 행복하게 맞이하는 자 누구일까? 마지막 순간에 행복할 수 있을까? 의문을 던져보지만 정작 설교보다는 스베덴보리의 글을 읽고 죽음이 두렵지 않게 되었습니다.

     

      어느 종교든지 자신이 선택한 믿음에 확신을 가졌을 때 그것이 약속처럼 다가오는 것입니다. 각자 서로의 믿음이 다르다고 하여도 절대 개의치 말아야 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천국은 결코 어느 한 종교의 전유물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무도수련을 통해서 우리는 번뜩이는 깨달음에 이릅니다. 반복되는 일상과 습관처럼 의식 없이 지나치는 삶 속에 활력을 불어 넣어주는 무술은, 찰나에 목숨을 취하는 빠른 순발력처럼 우리의 삶속에서 일순간 의식을 일깨우는데 일조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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