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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옳고 그름의 문제이다.
    합기도 바로알기 2010. 5. 18. 11:32

    한국의 합기도는 바뀌어야 한다.


      합기도는 일본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세계인의 무술이 된지 오래되었다. 주변을 밝히는 전열등과 같이 합기도라는 무도는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 효과로써 심신수양을 돕고 있다. 그것은 검도나 유도도 마찬가지이다.


      대한체육회에 합기도가 가맹되는 것은 좋으나 지금의 한국 합기도의 기술체계로는 이미 국제무대에 기반을 가지고 있는 일본 합기도(合氣道)와 함께 할 수 없다. 만약 함께 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면 용무도처럼 명칭을 달리해서 국제무대에 서는 것이 다음 후진들을 위한 길이다. 그렇게 할 수 없다면 함께 가기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그 노력은 기술부터 새롭게 받아들이면 되는 것이다. 변화가 싫고 만사가 다 귀찮은 노인네가 아니라면 새로운 도전과 변화에 두려움을 가져서는 안 된다. 


      새로운 변화를 싫어하는 사람들은 그들이 지금까지 가지고 있던 기득권을 빼앗길까 두려워서일 뿐 그 이상이 아니다. 지금 한국 합기도의 문제는 기득권의 문제가 아니라,


      옳고 그름의 문제이다.    


       속 좁은 사람은 합기도를 일본에 넘겨준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국제경기 활동을 하고 있는 검도나 유도는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대한검도회와 대한유도회는 일본으로 넘어간 것인가? 정말로 그렇게 생각한다면 한국이라는 나라에서는 더 이상 무도를 거론해서는 안 되는 것이다.

     

      대한검도회나 대한유도회처럼 합기도도 한국의 독자성을 가지고 국제무대에서 당당히 함께 해야 한다. 부족한 것은 받아들이고 우리만의 독자적인 것은 개발해서 정착시키면 되는 것이다. 무엇이 두려운가? 크게 생각하면 크게 얻을 수 있는 것이다.


      이단이 되어서는 안된다. 지금까지 한국 합기도는 잘못 알려져왔다. 이제부터라도 합기도를 정확하게 정착시켜 후배들의 혼돈을 막아야 한다. 그것이 다음을 위해 너와 나, 우리가 해야 할 일이다. 정체성 없이 지금까지 사분오열된 한국 합기도는 이제 종지부를 찍어야 할 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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