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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릭터
    氣位 2010. 7. 15. 16:16

      아이키도를 잘 하기 위해서 처음 해야 할 일은 느끼는 것이다. 재미를 느끼는 것이고 선생의 기술적 감각을 가져오는 것이다. 선생들 중에는 노력 없이 세월만 가면 승단을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것은 일본도 마찬가지인 것 같다. 그런 지도자 밑에서 배우는 학생들은 불행하다고 할 수 있다.


      단(段)에 따른 기술적 감각을 비교할 수 없는 곳이 그런 곳이다. 초단이나 5단이나 8단이나 실력이 모두 똑같은 곳이거나 아예 비교를 할 수 없는 곳은 모두 불행한 것이다. 3단이나 8단이나 똑같다면 더 노력할 필요가 없다. 여기서는 비교할 곳이 없다는 것, 내가 힘들어 하는 것이 그것이다.


      여러 선생들로부터 많은 경험을 얻어서 자신만의 케릭터를 만들어가는 것, 그것이 좋다. 그러나 그런 케릭터를 성공적으로 만든 사람 중에는 자신의 케릭터를 만들기까지 여러 선생들로부터 쌓은 경험이 원인이 되었다는 것을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 어쩌면 우리는 영양을 제공하는 6단이상의 높은 선생들이 없는 황폐한 불행한 땅에 있는지도 모른다. 그러한 곳에서의 케릭터란 남의것을 내것이라고 우겨야 하는 불행한 환경이 전부인지도 모른다. 


      선생은 미쳐야 한다. 그래야 제자들이 혜택을 받는다. 그러나 선생이라고 하는 많은 사람들은 차분하게 자신의 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말한다. 더 이상 무슨 노력이 필요하냐고 말이다. 그것은 제자들의 새로운 케릭터를 더 이상 없게 만들어 버린다.


      결국 그 무술의 발전은 더이상 기대할 수 없다. 새로운 케릭터를 창조하기위해서라도 여러 선생들로부터 배움을 청해야 한다. 이전의 많은 달인들이 그러했고 창시자 또한 그렇게 자신의 케릭터를 완성 시켰다. 내가 앞으로 여러분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그것이다. 폭넓게 다양하고 많은 선생으로 부터 비교하며 경험할 수 있게 만드는 것, 그것이 나를 최고라고 떠드는 것 보다 더 의미 있고 중요한 일이 되는 것이다.  -윤대현-

     

    <카나야 선생 6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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