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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키도 단체의 의결기관 ‘총회’
    品位 2010. 7. 29. 17:52

     <KAF>

     

    社團法人 大韓合氣道會(Korea Aikido Federation)는

    한국에서 유일한 아이키도 사단법인체로써

    일본 AIKIKAI 세계본부에서 한국 단체로 유일하게 승인하고 있는 조직이며

    GAISF와 IWGA에서 승인하는 國際合氣道連盟(IAF)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단체입니다.

     

     

     

      8월 14일은 총회를 통해서 대한합기도회 4대 회장을 선출하는 날입니다. 무엇이든지 다수결에 의한 민주적인 방법이 중요합니다. 혼자서는 한계가 있기 때문에 조직을 만드는 것이고, 한 가정에 어른 즉 가장이 있는 것처럼 어느 단체든 대표자가 있게 마련입니다.

     

      한나라의 대통령을 뽑는 것은 그 사람이 호의호식하며 맘대로 하라고 뽑은 것이 아닙니다. 국민 모두를 위해서 좀 더 객관적이고 논리적인 그리고 사회정의에 입각한 헌신적인 일을 하라고 나라 살림을 맡기는 것입니다. 하나의 단체를 대표하는 사람도 이와 같습니다. 누군가의 헌신적인 희생과 사명으로 하나의 단체가 세워 졌다면 그것을 유지하고 확대, 발전시키는 것은 회원 모두의 노력으로 일구어 져야 하는 것입니다.  

     

      대한합기도회가 생기기 이전까지 한국의 합기도는 대체로 집안에 어른이 없는 것 같은 모습을 띠고 있었습니다. 통일감이 없는 제각각인 도복과 규정된 기술 체계가 없는 모습이 그 예입니다. 연혁(역사)을 이야기 할 때에는 누구를 원류로 봐야할지 모를 정도로 위에서 부터 아래로 연결된 선생이 없어서 논리적인 대화가 어려웠던 게 사실입니다. 따라서 선생들 즉 지도자들의 서열도 없으니 선후배를 가늠하기가 어렵습니다.

     

      그런 것에 부채질이라도 하듯 협회는 단증을 남발했습니다. 그것은 후배가 어느 날 선배가 되어 버리는 부조리로 이어졌으며 명인 같은 깊이있는 달인을 찾을 수 없게 되었고(아무나 최고수라고 나서고 있는 현실), 적게는 심사(審査)의 의미를 훼손시켜 버리고 말았습니다.   

     

      지금부터라도 다시 시작해야 합니다. 협회가 바로 서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전문성을 띤 무도인이 대표가 되어야 합니다. 현대무도의 첫 단추를 끼운 유도는 가노지고로우란 무도인이 대표가 되어 세계적인 성장을 이루어 냈습니다. 최영의 총재 또한 극진공수도의 대표로 세계적인 성장을 이루었습니다. 대체로 일본무도는 전문인이 대표를 하고 있는데 반해서 한국은 비전문인이 대표를 하다 보니 사업적인 방향으로만 이끌어가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조직은 급속도로 커졌으나 무도의 본질은 실추되어버린) . 결과적으로 무도는 비즈니스 그 이상의 꿈을 실현하기 어렵게 되어 버렸습니다.

     

      협회장은 한 집안의 어른과 같습니다. 때문에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지도자를 대표로 뽑아야 하며 선출된 대표는 모두가 희망하는 비전을 가질 수 있도록 목표를 제시하고 지부도장의 번영을 도와야 할 것입니다. 아이키도 지도자들은 이번 총회를 통해서 대한민국에 아이키도가 올바로 전해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셨으면 합니다.  -윤대현-

     

    <지난 1월16일 총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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