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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6회 전국합기도(Aikido)연무대회를 마치며
    행사 후기 2010. 9. 6. 23:22

     (단체사진)

     

       모두들 수고하셨습니다. 먼저 이번 행사를 큰 사고 없이 끝마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사실 장소가 좀 협소할 것이란 생각을 안 한 것은 아니지만 더울 것이란 생각을 못 한 게 실수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다음부터는 좀 더 큰 장소를 대관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행사를 크게 보이기 위해서 노력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이유로 어린이들을 동원해서 세워 놓치도 않았습니다. 누구에게 보여주려고 관중을 모으는 일도 하지 않았습니다. 순수하게 아이키도를 좋아하는 가족들만 모여서 각자의 느낌과 의미를 찾는 행사만을 지금까지 거듭해 왔습니다.

     

      이제 장소 크기를 걱정 할 정도로 우리 단체가 발전 성장했습니다. 강습회장에서 보여주신 고바야시 선생의 서예는 무술만 생각하고 있던 회원들에게 또다른 감동을 주었습니다. 무도란 문무를 겸비했을 때 완성된다는 것을 거듭 생각나게 해 주셨습니다.

     

      국제승단 심사와 연무대회에서 보여준 응시자와 유단자들의 향상된 실력은 이제 일본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일본에서 오신 사와다 7단 선생은 몹시 놀라는 표정이었고 고바야시 선생 또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모두들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이번 행사에 대한 소감은 춘천클럽에 김병수씨가 올린 아래 글을 옮기는 것으로 끝맺겠습니다. 

    --------------------------------아래---------------------------------

    제목: 국제연무대회를 다녀와서 (김병수 2010.09.06 16:38)


    춘천 아이키도 클럽의 김병수입니다.

    이번 강습회는, 정말로 '미칠듯' 즐거웠습니다.


    조~~금 더워 땀을 많이 흘린 탓에 쪼오끔 체력에 부치긴 했지만,

    이처럼 수련이 신이 났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부끄럽지만, 98년 입문 이래 지금까지 이런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어딘가 마음이 편치 못한 면이 있었는데,(실력에 대한 자격지심과 비슷한 대인 부끄러움이....^^;;;;)


    이제야 그러한 마음을 모두 떨치고 순수하게 수련에 임할 수 있게 된 듯 합니다.


    에어컨도 없는 찜통 더위 속에서,


    마치 목욕탕에 온 것처럼 손가락 끝에 주름이 잡혀 가며 땀으로 범벅이 된 도복을 입은채, 진지하게 수련에 임하는 남녀노소 수련생들의 모습을 보며,


    저는 무도인으로서, 대한합기도회에 대한 자부심과 함께 아이키도에 대한 애정이 커짐을 느꼈습니다.


    고바야시 선생님을 비롯한 여러 선생님, 선배님들로 부터 여러 기술을 배워서, 이를 여러 후배 수련생들과 함께 나누는 아이키도의 수련 방식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새삼 깨달았습니다. 여러 사람들의 긍정적인 에너지가 모였을 때 얼마나 강한 힘을 내는지, 여러 도우님들의 아이키도에 대한 사랑이 얼마나 공고한 것인지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윤대현 선생님의 말씀처럼, 대한합기도회가 규모나 영향력 면에서 이제는 상당한 위치를 차지 하게 되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제 이러한 성장이 더욱 가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간의 선생님의 노고가 점점 싹을 틔우고 있다는 생각에 제자로서 무척 흐뭇하고 뿌듯합니다.


    대한합기도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하며,


    저도 더욱 수련에 열심히 임하겠습니다.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윤대현 도장장 5단(51세)연무시범)

     (고바야시 야스오 8단(76세) 연무시범)

     (강습회 광경)

     (고바야시 선생의 깜짝 이벤트 서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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