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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랜 세월만큼 사랑도 깊어지고
    좋은세상 2010. 10. 18. 16:11

       우리는 예를 지킨다는 것에 대해서 어느 정도 알고 있습니까?


     요즘 TV에서 사이버 테러인 악성 댓글에 대한 심각성을 계속 방영하고 있습니다. 저도 최근 테러를 하듯 모욕감을 주는 악성 댓글을 발견하고 IP주소를 확인해 보았습니다. 가장 많이 사용한 PC를 추적해서 사용한 시간대에 이용자를 찾는게 가능하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먼저 고발을 하여야지만 이용자를 확인 할 수 있다고 합니다. 누구인지 확인해 보고 싶은 생각도 들었습니다만 인터넷 상의 모욕죄는 민사 사건이 아닌 형사 사건으로 단순한 범죄가 아닙니다. 때문에 고발을 했을 때에 그가 받을 피해는 내가 기분 상했던 모욕감에 비해서 더 클 수밖에 없다고 판단되어 고발을 하지 않았습니다.


       몇 년 사이 연예인들이 악성 댓글로 목숨을 끊는 등 사회적 물의가 많았습니다. 저도 그런 경험을 했던 터라 그 스트레스가 어느 정도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인터넷에 악의적인 글을 쓰는 사람의 인격에도 문제가 있지만 그것을 부추기는 사람도 심각한 문제가 있습니다.


      이전에 인터넷에서 명예훼손을 저질렀다가 판사로부터 징역 10월을 언도 받았으나 자기비하증과 우울증을 가진 정신병을 이유로 집행유예 2년에 재범의 우려로 보호관찰을 언도 받았던 자가 있습니다. 그런데 시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자가 나서서 누가 보아도 공갈과 명예훼손이라는 범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오히려 그를 부추기며 응원하는 댓글을 달아 줌으로 해서 힘을 받은 듯 더 강력하게 명예훼손을 저지르는 것을 본적이 있습니다. 그 당시 함께 고발을 하려 했으나 좀 더 두고 보겠다는 생각에 참았던 기억이 납니다. 모욕감을 주는 악성댓글이 그 당시 상황과 흡사하다는 생각이 납니다.


      최근 타불로의 대학교 졸업장 사건을 보면 누가 범죄자이고 배후자인지 명확하게 알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는 살아가면서 실수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신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잘못을 알았을 때에는 빨리 잘못을 시인하고 사과를 해야 합니다. 대체로 막 되먹은 자는 사과보다는 그것을 뒤집을만한 다른 사안을 찾습니다. 옆에 그런 사람이 있다는 것은 괴로움입니다. 우리가 배운 것만큼 예를 지켜야 하는 것은 나 혼자 사는 세상이 아니기 때문이며 타인을 향한 이타적 사랑을 펼치지는 못할망정 피해는 주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결혼하고 10년도 안 되서 이혼하는 부부들이 너무 많아 졌습니다. 타당할만한 이유도 있겠지만 대부분 서로에게 예(禮)를 지키지 않아서 오는 파탄이 많습니다. 가까울수록 예의를 지켜야 합니다. 남편을 무시하는 여자가 되어서도 안 되겠지만 여자를 지배하려는 남자도 문제가 됩니다. 편을 드는 시부모나 가족들이 있다면 이혼은 불을 보듯 문제가 커집니다. 사실 그런 것 때문에 결혼을 하지 않는 총각 처녀들이 많은 것 같아 슬픕니다.


      우리는 서로에게 인사를 합니다. 그것이 예(禮)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로가 오랜 세월 함께 하며 더 많은 것을 알았을 때에도 그만큼 더 깊은 예를 표현해야 합니다. 함께 살았던 오랜 세월만큼 서로를 더 깊이 이해하며 감싸 안고 사랑도 깊어져야 합니다. 그렇게 해서 마지막 생을 함께 하는 것입니다. 노부부가 함께 살고 있으면서도 서로를 “저~웬수!” 하며 상대의 부족을 드러내며 불평하는 것만큼 불행한 것도 없습니다. 같은 나라에 같은 도시에 살면서도 서로를 신뢰하지 못하는 것도 불행입니다. 동방예의지국인 대한민국이 악성 댓글처럼 서로를 헐뜯는 가장 악날한 곳으로 변해 버린다면 그 피해는 결국 우리모두에게 돌아오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이 진정 아름답고 행복해 지려면 함께 살아온 세월만큼 서로를 베려하며 예(禮)를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사회에서 만난 타인에 대해서도 같아야 합니다. 


      오랜 세월을 함께 했으면서도 불평불만이 많은 자는 그의 마음에 욕심과 시기가 많기 때문입니다. 아니라면 비뚤어진 성품이 그 원인일 것입니다. 그러한 자는 예(禮)가 없으며 인간적인 매력도 없습니다. 앞에서는 인사를 하지만 뒤돌아서면 욕을 하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세상에는 그런 자들이 너무 많아서 괴로운 것입니다. 세상을 알수록 또 살아온 세월만큼 주변을 사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는 아니 세상(가족)은 바로 당신에게서 세상(가정)을 구제할 사랑을 기대하고 있는지 모릅니다.

     

    <담배 한가치의 행복이 이런 것일까? ^^ 모두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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