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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랑으로 가르치라는 것
    좋은세상 2010. 11. 5. 15:51

      하나의 가족 구성원이 탄생하면 서로를 보호하고 사랑으로 양육하며 강건하게 일어설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이용가치를 생각해서 도와주거나 보살피는 것은 사랑이 없습니다. 도장을 찾아오는 회원을 수익이나 올리는 가치 측면에서 생각하는 관장이거나 뭔가 있을 것 같은 테크닉이나 배워서 이용해 보려고 찾아오는 학생이나 관장들이라면 더이상의 관계를 기대하기는 어려운 것입니다.


      자신이 어느 한 조직에 일원이 된다는 것은 그 사회가 가지고 있는 우수한 기술과 거기에 걸 맞는 철학적 영향력 속으로 들어가는 것을 뜻합니다. 그런데 서로가 이용가치 측면에서만 바라보게 되면 훌륭한 인간관계를 형성 할 수 없게 됩니다.       


      도장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도장에는 어린학생들이 많이 옵니다. 부모는 자식을 사랑으로 양육하며 튼튼하고 훌륭하게 자라기를 바랍니다. 군사부일체란 말은 부모의 마음처럼 찾아오는 아이들을 양육하고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그저 도장 운영측면에서만 바라보게 되니까 회원 한 명당 권리금이 얼마라는 식으로 판단하는 것입니다. 사실인지는 모르겠지만 교회에서도 신도 한 명당 권리금이 얼마라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사랑을 가치로 환산하면 숫자가 나오게 되고 결국 얼마! 하는 식으로 판단하게 되는 것입니다.


      세상을 살다보면 결코 가치로 환산될 수 없는 것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가족 사랑, 부부간의 애정도 가치로 환산할 수 없는 것입니다. 내 몸뚱이가 얼마라고 계산 할 수 있다면 도살장에서 살코기와 뼈가 분리되어 팔려나가는 소나 돼지와 별반 다를 것이 없는 것입니다. 자식을 바라보는 부모가 이용 가치 측면에서 자식을 예뻐하거나 미워한다면 그러한 관계는 언제든 깨어지고 갈라설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부부간의 애정도 마찬가지입니다.

     

       이용 측면에서만 서로를 바라보았을 때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은 분리되는 것입니다. 서로가 갈라서고 대립하는 것입니다. 무술단체들이 많은 것은 서로를 이용 측면에서만 만났기 때문에 갈라선 사람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오래전에 한국검도** 단체가 생겼는데 단기간 사범 과정 모집으로 수많은 부실 검도 사범이 탄생 하더니 몇 년 안가서 무더기 검도협회의 탄생으로 이어졌습니다.   


     멀리 보지 못하는 사람은 눈앞의 이익에 마음이 약해 질 수밖에 없습니다. 사랑이 없는 사람들이 하나로 모이자고 떠드는 것 또한 이상한 것입니다. 부모의 마음으로 양육하라는 것은 사랑으로 가르치라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자여 네 영혼이 잘 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요한3서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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