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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마시마 센세 후기-학생의 얼굴 (이묘우)
    행사 후기 2010. 12. 7. 17:47

    야마시마 센세 후기-학생의 얼굴

     

    야마시마 샘 강습회가 끝났다.

    열흘만에 빡신 수련을 했더니 삭신이 쑤신다.

     

    근데 나만 그런게 아니라

    야마시마 센세 설명 끝나고 수련하러 다들 일어날 때

    여기저기서 "아이고 아이고" "에구 에구" 소리가 들렸다.

     

    귀여운 아이고 상은 이젠 자기 이름이 여기저기서 터져나와도 아무렇지도 않은 듯...

    (첨엔 무서워서 옆에 가지도 않았지만 4번째 보니까 진짜 귀엽다는 생각이... "카와이"라고 했더니 본인도 으헤헤 웃고...ㅎㅎㅎ)

      

    요즘 들어 더 드는 생각이지만

    아이키도 하시는 분들 중엔 정말 배울 점들이 많다.

     

    그냥 뒷모습만 봐도 기분이 좋고

    감동이 온다.

     

    아픈 다리를 이끌고도 야마시마 선생께 우케를 받는 오라방을 필두로...

    쉬는 시간 30분 동안 노는 듯 배우는 듯

    아이고 상에게 이런저런 거를 묻고 연구하던

    유현상 지도원님과 뒷모습만 봐도 멋진 경창오라방과

    그들의 자연스런 배움을

    보는 듯 안 보는 듯,

    하지만 자연스럽게 함께 하던 이들....

     

    일일이 말할 순 없지만

    내겐 그야말로 '선배'들이다.

    나는... 정말이지 한참 뒤처져있다.

     

    하지만 아이키도를 하면서

    나는 처음으로

    후배의 기쁨을 누려보았다.

    그것은 지금도 여전하다.

     

    얼마나 감사하고 기쁜지...

    후배란 이렇게 좋은 거구나...

    선베들이 이렇게 많이 있다는 거,

    그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나는 처음으로 알았다.

     

    야마시마 센세의 우케를 받으실 땐

    한없이 어린 학생의 얼굴로 돌변하시는 윤샘의 얼굴이

    더더욱 좋다.

    이런게 진짜....라는 생각.

    거짓말도 필요없고 거짓도 통하지 않는다.

    그래서 자유롭다.

    그냥 생긴 그대로 살면 되니까.(욕을 먹든 칭찬을 먹든.)

     

     

     (이묘우씨가 6일 회원 클럽에 올려놓은 지난 주말 야마시마 강습회 후기글을 여기에 옮겨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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