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란?

(윤대현 본부도장장 마스코트)

 

무도란?

지금 앞에 있는 상대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과거나 미래는 없으며 앞에 있지도 않은 제삼자에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현재가 가장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아름다움 보다는 부정적인 것이 더 많습니다.

과거의 상처는 증오와 미움의 형태로 현재를 살고있는 우리를 괴롭힙니다.

현재는 과거와 미래를 축약하고 있어서 지금 나의 모습이 과거이고 미래의 모습입니다.  

 

과거를 끊어버리는 것은 수행밖에 없습니다.

무도 수행은 지금 앞에 서있는 상대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부정을 긍정으로 바꾸고 타인에 대한 애정을 갖습니다.

 

상대가 나에게 행하는 공격은 투쟁 본능을 가진 인간의 자연스런 표현일 뿐입니다.

거기에 악감정은 개입되지 않습니다.

사슴이 주변을 집중하고 경계하는 것은

스스로를 보존하기 위한 것이지 증오나 미움때문이 아닙니다.

하이애나가 어린 사슴을 죽이는 것은 악한 감정을 자져서가 아닙니다.

약육강식이 동물의 본성이듯

자신과 동족을 보전하기 위한 본능적인 것으로 자연스러움 입니다. 

 

과거를 돌이켜보면 그때 상처를 주었던 그것들이 모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어떤 사람은 과거의 상처로 인해서,

또 어떤이는 이익을 남기기 위해서,

또다른 누군가는 즐거움 때문에 타자에게 상처를 줍니다.  

그것이 긍정이든 부정이든 모두 개인의 선택으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허약한 사람에게 과거의 기억은 커다란 상처가 되고 절망의 늪으로 이끕니다.

미움은 증폭되고 증오는 폭발합니다.

그것은 폭력이 되어 또다른 증오를 일으키는 가해자가 됩니다.

누군가의 선택이 부정적인 것이 되어 나에게 상처로 남기게 하지 않으려면 수행을 해야 합니다.

 

무도란? 

강하게 만드는 긍정적인 깨달음의 수행입니다.  

절망을 희망으로 바꾸는 작업입니다.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고,

증오와 미움을 사랑과 자비로 바꾸어 버립니다.

 

몸과 정신을 건강하게 만드는 일은

세상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려는 신(神)의 바램입니다.  

 

무도란?

사랑입니다.

상대를 다치게 하지 않는 무도

폭력을 사용하지 않는 무도 

온화한 무도

사랑의 무도

합기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