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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강습회를 마치고,행사 후기 2006. 8. 29. 15:36
대구에 머문 2박3일 동안 전용선 지부장의 각별한 배려로 편하게 쉴 수 있었습니다. 강습회 첫날 작년보다 많아진 인원이 보기 좋았지만 작년 기억에 있던 얼굴이 보이지 않은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이번 강습회는 검술이 어떻게 체술로 변하는 지를 보여주려고 노력했고, 중심을 잡아가는 형태를 응용하는 기술과 좌기에서는 엄지손가락과 새끼손가락의 움직임에 따라 상대 중심이 어떻게 무너지는 지를 보여 주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런 기술은 고바야시 선생(8단)과 이가라시 선생(7단) 지금은 돌아가신 야마구치 선생(8단)의 제자인 아라이 선생(7단)과 이시바시 선생으로부터 정리한 기술들입니다. 또 검과 장술은 스가와라 선생(고류검술 교수면허소지)에게서 배운 것입니다. 모두가 쟁쟁한 선생들로서 우리조직의 기술적 발전에 커다란 힘을 주고 계신 분들입니다.
합기도(Aikido)는 매우 감각적인 무술입니다. 전용선 지부장의 노력은 대구지역의 감각적 기술향상에 지대한 역할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즉 자신의 부족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더 나은 선생을 모시려는 마음은 나와 입장이 똑 같아서 동질성을 느끼게 합니다. 내 개인 생각으로는 전용선 지부장의 기술적 발전은 눈부시게 향상하고 있어서 지금까지 퇴보 되어버린 대구지역 합기도 기술적 발전에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끝으로 기쁘게 맞아 참여해 주신 대구지역 회원여러분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대한합기도회 본부에서도 형제애를 가지고 지원할 것이 있으면 적극 도울 수 있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회원 가족 모두의 가내 행운이 함께 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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