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래전에 해외에서 가라데 유단자가 술집에서 시비가 붙었는데 주먹에 자신이 있던 가라데 맨이 주먹을 쥐어 보이며 상대에게 덤비라고 했다. 그러자 상대는 도망가듯 바깥으로 나갔다 다시 돌아왔는데 야구방망이가 들려있었다. 그는 분명 주먹보다는 야구방망이가 더 세다고 생각을 했을 것이다. ..
금년에도 지방 강습회가 모두 잘 마무리 되었습니다. 4월 대전강습회를 시작으로 제주도, 광양, 광주, 창원, 대구에서 윤대현 본부도장장의 강습회를 실시했습니다. 본부도장 강습회는 모두 6번을 실시했고 2번이 남아있습니다. 본부의 역할은 아이키도의 저변 확대입니다. 매년 지방 강습회를 가면서 ..
검을 다루는 기본에서 수부리 연습이 있다. 수부리는 휘두른다는 뜻으로 목검으로 머리와 손목 그리고 옆머리와 허리를 향해 휘두르는 연습이다. 검도장에서 죽도를 들고 연습하는 이러한 수부리는 언뜻 보기에 스텝과 휘두르는 스피드가 중요한 것처럼 보인다. 그러한 수부리는 휘두르는 각도에 차..
예부터 무술이란 강함을 드러내는 것이고 강한 것은 부드러운 것으로 그 결말을 맺는다. 강함이란 생사를 결정짓는 검술을 말하는 것으로 치고 차는 격투기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전통적으로 일본을 대표하는 무술은 검도(Kendo)와 유도(Judo) 그리고 합기도(Aikido)이다. 오키나와에서 시작한 공수도(Karat..
합기도 도장이 어려운 이유 (자부심) 어제 경남에 살고 있는 후배에게서 안부를 묻는 전화가 왔습니다. 도장운영이 괜찮으냐는 것입니다. 자신이 살고 있는 지역에 합기도 도장이 40개가 넘게 있었는데 이제는 18개 정도만 남고 모두 문을 닫았다고 합니다. 참 한심한 일입니다. 경기가 아무리 나빠졌다..
무술훈련의 진화 엊그제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다 잠깐 들어온 전 힐튼호텔 주방장 김한규는 고해성사를 하듯, 아이키도는 참 어렵다는 말을 했습니다. 무술이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타인을 이기기 위한 것이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다는 것이었다. 초심자들이 그러한 생각에 몰입 되는 것을 ..
사단법인 대한합기도회의 지정검술이 가토리신토류 검술이라고 하니까, 합기도에 무슨 지정검술이 있냐고 하는 곳이 있는 것 같아서 설명을 드릴까 합니다. 합기도를 검술이라고 하지 않습니다. 또 합기도에서 검술을 해 봤자 이것저것 다른 유파 것을 가져다가 베낀 것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아류..
가끔 수련을 하면서 힘 싸움을 하는 회원들을 보곤 합니다. 싸우는 것은 인류가 시작되면서 생긴 것이므로 싸움 그 자체가 나쁜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런 싸움이 승부욕을 자극해서 어떻게 해서든 이기려고 하다보니까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검도의 예를 들어보겠습니다. 검도는 한때 일본의 군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