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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도는 하나의 직업으로 보기 보다는 스승을 존경하고 따르는 수행이 되어야 한다. 무릎꿇고 선생이 오시기를 기다리는 제자의 모습과, 선생의 가르침에 집중하는 학생의 모습에서 스승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한다. 잘들 아시겠지만 가르치는 선생을 사범이라고 합니다. 관장은 관을 설립한 사람..
대한민국에서 혈연과 학연, 지연에 영향을 받지않고 성공할 수 있는 것이 몇가지나 있을까요? 무슨 이야기를 하려고 하는지 눈치 챘을 것입니다. 혈연, 학연, 지연에 영향을 받지 않는 것이 무술입니다. 부모의 능력이 아무리 뛰어나다 해도, 하버드나 서울대를 나왔다 해도, 혹은 특정 정당에 줄서기..
(윤대현 본부도장장 마스코트) 무도란? 지금 앞에 있는 상대에게 집중하는 것입니다. 과거나 미래는 없으며 앞에 있지도 않은 제삼자에게 신경쓰지 않습니다. 현재가 가장 중요함을 깨닫습니다. 지나간 과거는 아름다움 보다는 부정적인 것이 더 많습니다. 과거의 상처는 증오와 미움의 형태로 현재를..
프랑스를 대표하는 지도자 크리스티앙 티시에 7단 국제스포츠 기구인 (구GAISF) 스포츠 어코드에서 4년마다 개최하는 국제 무술(컴뱃)대회에서 합기도를 시범보이고 있다. 한국에서는 대한합기도회에서 현용신 3단과 송명희 2단이 출전하였다. 대한합기도회는 다음 대회에 더 나은 실력을 보여주기 위..
지난 화요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음악당에서 유종 선생이 지휘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한화 그룹의 후원으로 열렸습니다. 많은 관중들이 공연을 보기 위해 왔고 멋진 공연이 펼쳐졌습니다. 공연 2부에서 유종 선생이 직접 편곡한 곡들을 들려 주었습니다. 유종 선생은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런던 ..
(4월 16일 대전, 충청 강습회 포스타/합기도는 검체일치의 무술) 애들 비스킷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별거 아니라는 뜻으로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이전에 배운 것들이 쉽게 느껴지는 것을 말합니다. 모든 테크닉에는 기본이 되는 기술이 있고 테크닉의 완성도가 높아 질수록 기본도 바뀌게 되는 것인데 ..
(78년 3단때 국기원에서 태권도 시합모습, 점프하며 발차기로 공격하고 있는 윤대현) 일본어 사전에서 고수(高手)를 찾으면 고단자(高段者)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고수는 고단자(高段者)라는 뜻입니다. 기술이 진화해 감에 따라 단위(段位)가 올라가고 실력이 높아지니 고단자가 되고 고수가 되는 것입..
얼마전 결혼식 주례를 서 달라는 당황스럽고 부담스러운 부탁을 받았습니다. 이전에도 한번 서 봤지만 좋은 추억은 아니었습니다. 축복을 줄 만한 훌륭한 분이나 존경하는 분을 찾아보라고 했지만 그는 막무가네로 그런 사람이 바로 저랍니다. 딱히 거절할 명분을 찾지 못해서 자동 승락이 되고 말았..